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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보기에는 완벽한 세상의 주인공인 영원. 어느 날 그녀에게 들이닥친 가족의 민낯. 과연 그녀는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수사반장 1958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김희선, 이혜영 주연의 드라마 우리, 집이 첫 방영을 불과 며칠 앞두고 있습니다.
가족에 대한 의미를 찾는다는 기획 의도대로라면 휴먼 드라마가 맞겠지만,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힘을 합쳐 정체 모를 협박범으로부터 가족을 지키려는 스토리는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가 더 맞겠습니다.
5월 24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는 우리, 집에 대해 소개해 드립니다.
우리, 집 정보
방송 기간 : 5월 24일(금) ~ 6월 29일(토)
방송 시간 : 금/토 오후 9시 50분
방송 횟수 : 12부작
제작사 : 레드나인픽쳐스
연출 : 이동현, 위득규
극본 : 남지연
우리, 집 출연진
출연 배우와 배역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김희선 (노영원 역) :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 심리상담의 입니다. 다정한 남편과 총명한 아들이 있습니다. 남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그녀에게 어느 날 정체 모를 이의 협박이 시작됩니다.
이혜영(홍사강 역) : 영원의 시어머니이자 추리소설 작가입니다. 그녀의 모든 걸 받쳐 키운 아들 성형외과 의사 재진보다 더 잘 나가는 며느리와 애증의 관계를 유지합니다.
김남희(최재진 역) : 엄마가 법이자 세상이었던 그에게 영원은 탈출구라 생각 했습니다. 착한 아들이자 좋은 남편, 친구 같은 아빠 역할까지 잘 해내고 있던 어느 날, 세나가 나타납니다.
연우(이세나 역) :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지만 다양한 매력을 소유한 여자입니다. 평생을 가족에 대한 의미를 찾기 위해 살아온 그녀에게 TV 속 영원이라면 답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질문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권해효(최고면 역) : 전 경찰청장 출신입니다. 존경했던 고향선배를 모함하여 자살로 내몰고 그 죄책감에 그 선배의 딸인 영원을 며느리로 맞았습니다. 20여 년을 비밀을 간직한 채 살아가던 어느 날, 가족을 위협하는 무언가를 알게 됩니다.
재찬(최도현 역) : 영원과 재진의 아들입니다. 엄친아의 표본입니다. 평화롭던 재찬이에게 그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 할 비밀이 생깁니다. 그래서 가족을 떠날 계획을 세웁니다.
황찬성(노영민 역) : 영원의 남동생입니다. 철없는 남동생이지만 누나에 대한 애정은 누구보다 진심입니다.
우리, 집 감독 작가
"닥터 로이어", "미쓰리는 알고 있다"로 감각적인 영상미와 연출력을 이미 선보인 이동현 감독과 "뫼비우스:검은태양"으로 하드코어를 선보였던 위득규 감독이 공동 연출을 하고 웹드라마인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로 맛깔난 스토리를 인정받은 남지연 작가가 이번 드라마의 감독과 작가로 만났습니다.
결론
배우들의 라인업이 화려합니다. 김희선과 이혜영 두 배우가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고 하는데요, 애증의 고부관계를 어떻게 표현해 낼지 기대가 됩니다. 비밀을 숨긴 채 살아가는 시아버지와 비밀이 생겨버린 남편과 아들, 완벽할 것만 같았던 가족에게도 어둠은 있었습니다. 세상에 완벽한 가족이 있을까 싶습니다만, 적어도 드라마니 애교로 봐 줄만도 할 것 같습니다. 한 인터뷰에서 이감독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 장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인다고 했었는데, 지금까지 만나 본 적이 없어 더욱 기대가 되는 우리, 집 첫 방송 꼭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