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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록콜록~ 가벼운 기침으로 시작한다는 백일해는 백일해에 걸린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나오는 침이나 백일해 증상이 있는 사람의 콧물 등 직,간접적으로 전파되어 최근 10년 내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백일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백일해란?
보르데텔라에 속하는 백일해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강력한 전염성과 심각한 증상 및 매우 높은 치사율을 모두 가진 2급 감염병이며 특히 어린이에게 위험합니다. 백일동안 지속되는 기침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백일해 어른 어린이 증상
잠복기간 : 4~21일
초기증상(카타르 기간) : 1주 정도는 콧물, 결막염, 눈물, 경미한 기침, 미열 등의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시작합니다.
중기증상(발작성 기간) : 2~4주는 기침이 점차 심해져 구토를 하거나 끈끈한 가래가 계속 나옵니다. 기침 끝에 ‘흡’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전염력이 가장 강한 시기입니다. 5~8주는 기침이 너무 심할 때는 얼굴이 빨개지거나 눈이 충혈됩니다. 무호흡이나 청색증 또는 경막하 출혈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회복기(요양 시기) : 2주 안에 기침 횟수나 정도 및 구토가 점차 사라집니다.
백일해 예방접종
백일해는 백신인 DTaP 백신을 몇차례 나누어 접종합니다.
추가로 성인은 10년에 한 번씩 재접종 하기시를 추천드립니다.
생후 2개월부터 만 12세까지 적기에 백신 6번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1세 미만 영아가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는데, 2개월, 4개월, 6개월에 하는 1차, 2차, 3차 백신 접종 시기를 정확하게 지키기를 질병관리청에서도 당부하고 있습니다.
백일해 치료
치료를 위해서는 잠복기 또는 발병 2주 이내에 항생제인 아지스로마이신 주사를 14일간 맞아야 합니다. 치료 시작 후 5일까지 격리가 필요하며 치료 시기를 놓친 경우 증상 시작 후 3주까지 격리가 필요합니다. 3개월 미만의 영아나 심폐 질환 또는 신경 질환이 있는 소아일 경우 합병증에 의한 또 다른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입원하여 경과 관찰을 해야 합니다.
백일해 예방법
결론
어른이나 아이나 한번 걸리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한 기침 증상을 보이는 백일해는 걸리기 전 예방접종을 통해 미리 대비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으로 보입니다. 지난 4월 15일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백일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례도 있는 만큼 증상이 있다면 하루빨리 병원을 가서 진단을 받아 치료해야 하며, 혹시 감염자와 접촉한 경우라면 같이 치료받으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