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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대신 천연식품을 드시고, 보충제로 마그네슘 챙기세요”
마그네슘이란?
마그네슘은 인체 내에서는 11번째로 많이 존재하는 원소로 300여 가지 효소들과 모든 세포에 필수적이자 체내 300종 이상의 효소 반응이 작용하는 데 관여합니다. 세포 내에서 DNA→RNA→단백질로 이어지는 물질의 생성과 대사에 관여하고, 지방을 태워 에너지(ATP) 만드는 일을 돕기도 합니다.
칼슘, 인과 함께 뼈의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해 치아와 골격을 구성하고 임신 중 나타나는 소화불량과 조기 출산을 예방합니다. 신경 자극의 전달과 근육의 긴장 및 이완 작용을 조절해 신경을 안정시켜 우울증이나 우울감 극복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탄수화물 대사에 관여해 에너지 생성 과정에 필수 역할을 하며, 신경 및 근육의 세포막 유지와 신경근 충격 전도에 관여하기도 합니다. 식물의 엽록소에도 마그네슘 이온이 포함되어 있어 광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 아시나요?
흔히 마그네슘 화합물들은 변비약, 제산제, 비정상적인 신경 자극 또는 혈관 경련을 안정화하는 데 널리 사용됩니다. 인체 내에서는 11번째의 원소, 신체를 구성하는 무기질 중에서는 네 번째로 많은 다량 무기질인 마그네슘은 건강에 몹시 중요하기 때문에 '마스터 미네랄'이라고도 부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마그네슘 결핍은 성인에게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일부 보고도 있었지만 요즘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다섯 명 중 한 명은 마그네슘이 부족한 경계 결핍증에 걸려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체중 70kg 기준 성인의 체내 마그네슘 보유량은 25g 정도로 총마그네슘의 60%는 뼈에 있고 나머지 40%는 세포 내 액과 외 액에 존재합니다.
마그네슘의 효능
1. 눈 밑 떨림과 손발 쥐남 진정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신경과 근육 기능이 저하되어 눈 밑이 일시적으로 깜빡거리거나 손발 저림이 나타나고, 전기가 흐르는 듯 저릿저릿한 경련이 일어나는데 이런 경우 우선적으로 마그네슘 섭취를 권고합니다.
2. 동맥경화 등 심혈관질환 예방
혈관을 깨끗하게 하여 혈관 두께를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혈관 내 칼슘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인 지질의 농도가 낮춰져 고지혈증과 그로 인한 죽상경화증을 예방합니다.
혈관 내 피가 뭉쳐 덩어리가 생기는 혈전 예방에도 관여하므로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등을 예방하여 돌연사까지 방지하는 미네랄로도 효과를 나타냅니다. 근육 내 칼륨의 농도를 유지하여 부정맥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3. 생리통 감소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겪을 수 있는 생리통의 고통을 참지만 마시고, 생리 예정 약 1주일 전부터 오전에는 철분제나 활성비타민을 먹고 잠들기 전에 마그네슘 제품을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학업 스트레스가 많은 학생들이나, 민감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신경성 배 아픔 증상이 있을 때에도 마그네슘이 증상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마그네슘은 소모성으로 체내 미네랄 균형을 만들어 주어 질병 예방과 면역에도 효과적입니다.
4. 어깨 결림 통증 완화
급성으로 담이 왔다면 마그네슘은 통증이 빠르게 사라지도록 도와주어 빨리 치유가 됩니다. 또 근육과 신경조절에 충분한 양의 마그네슘이 평소 우리 몸에 있다면 재발 가능성도 줄어듭니다. 일상생활 중 무리한 일정으로 근육이 뭉쳤을 때나 근육통이 심하여 치료를 받고 있을 때 마그네슘을 공급해 주면 밤 사이 근육의 빠른 회복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불면증 개선
뇌에서 분비되는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은 체온을 약 1도 떨어뜨려 신체가 잠들 수 있도록 준비하며 행복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을 통해 합성됩니다. 심한 불면증이 아니라면 수면제를 처방 받아 개선하기보다는 신경안정에 도움이 되는 식생활과 적절한 운동, 수면에 관계되는 호르몬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마그네슘과 비타민B6의 보충을 통해 불면증 개선을 우선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6. 임산부 건강관리
임신 중에는 마그네슘이 더 필요하지만, 영양제를 먹어도 될지 꺼려지는 시기이므로 가장 흡수율이 높은 유기 유래 글루콘산 마그네슘으로 보충을 해보고 별다른 반응이 없으면 수유 시까지 지속적으로 보충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7. 비알코올성 지방간 감소
평소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간장에 지방이 쉽게 쌓이게 됩니다. 이것을 알코올성 지방간이라 하는데 비교적 과음이라는 뚜렷한 원인이 있으므로 술을 줄이면 따라서 다소 줄어듭니다. 반대로 뚜렷한 원인 없이 생기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원인을 잘 모르기에 오히려 치료가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마그네슘은 에너지의 생성과 신경 및 근육 기능에 영향을 주고, 미네랄의 균형을 지키려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B6와 함께 섭취하신다면 비만과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생긴 지방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8.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 감소
한쪽 머리만 지독하게 아프다는 편두통은 마그네슘의 충분한 공급으로 비교적 빠르게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두통이 발생하는 빈도와 통증을 낮출 수 있으며 중요한 일이나 행사를 앞두고 나타나는 신경성 긴장성 두통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마그네슘 결핍 현상
마그네슘은 대부분 뼈를 포함한 조직에 99% 있고, 혈액에는 1% 미만 정도만 있습니다.
그래서 피검사로만은 체내 마그네슘이 충분한지 정확히 알기 어렵습니다.
이 밖에도 나타나는 마그네슘 결핍 현상을 알려 드릴께요.
1. 손가락 발가락 가끔 따끔거림
마그네슘은 몸의 신경을 자극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부족할 경우 주로 손가락, 발가락이 따끔거리고 가끔은 팔, 다리에 무감각을 느끼기도 합니다.
2. 감기 같은 증상
꼭 감기에 걸린 것처럼 입맛이 없고 속 메스꺼움, 구토, 피로, 무기력함 등이 나타날 경우 감기라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마그네슘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첫 번째 증상일 수 있으니 의사 진찰이 필요합니다.
3. 갑작스러운 발작 증세
발작은 뇌에 이상 전기 자극 활동에 의해서 생기는데 평소에는 괜찮다가 발작이 생겼다면 마그네슘 부족으로 생길 수 있으니 의사 진찰이 필요합니다.
4. 근육경련
마그네슘 수치가 낮을때는 칼슘이 신경 세포로 더 많이 유입되어 근육 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하여 근육 경련이 생기는데요, 특히 임산부들에게 흔하기 때문에 마그네슘 보충을 추천드립니다.
5. 불안감, 우울감
마그네슘 수치가 낮다면 기분과 성격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고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감정 기복이 심하다면 마그네슘 수치를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6. 심장 두근거림
마그네슘 결핍은 칼륨 수치를 떨어트리고 심장근육 세포에까지 영향을 주어 정상적인 심장 리듬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만약 평소보다 심장 박동이 느리거나 빠르다고 느껴진다면 의사 진찰이 필요합니다.
7. 변비 증상
만약 평소에 변비가 없었는데 증상이 나타났다면 우리 몸이 변비를 없애기 위해 마그네슘이 필요하다고 알려주는 것일 수도 있으니 변비가 있는 경우 마그네슘 보충제를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마그네슘 섭취 주의사항
콩팥 기능 저하자·장 민감자는 마그네슘 섭취 주의하세요.
콩팥 질환이 있거나 콩팥 기능이 저하된 분은 안타깝게도 마그네슘이 든 영양제를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들은 마그네슘 섭취 자체를 주의해야 하는데요, 이유는 콩팥은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분과 마그네슘을 비롯한 전해질, 수소 이온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정도만 있도록 조절해 줍니다.
이러한 콩팥에 질환이 있거나 기능이 떨어지는 분들은 조절 능력이 떨어져 마그네슘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몸의 균형이 깨질 수 있습니다. 콩팥에 문제가 있다면, 병원 진료로 적절한 하루 마그네슘 섭취량을 상담받고, 평소 식단 관리를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장이 민감한 분도 마그네슘이 든 영양제를 굳이 챙길 필요가 없습니다.
마그네슘은 종종 변비를 해소시켜 줄 약으로 쓰일 만큼 장을 활발하게 하는 성분이므로, 장이 민감해 설사가 잦으신 분이라면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골다공증 치료제인 비스포스네이트 성분이 포함된 약이나 테트라사이클린 또는 퀴놀론계 항생제와 마그네슘을 함께 복용하면 약효가 떨어져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마그네슘 영양제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